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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펜스 전 미부통령 "김정은, 한미동맹 강력하다는 것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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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재 공조 강조하며 "북한·중국, 자유진영 단합 예의주시"

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서울=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25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극동방송 초청 강연에서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2.3.25 [극동방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25일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이런 식의 도발은 우리의 안보와 의지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방한 중인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극동방송 초청 강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한미동맹은 강력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을 주제로 강연한 그는 "앞으로도 계속 한미 양국의 동맹 관계를 잘 유지하고 강화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엄청난 만행을 저지른 러시아의 책임은 푸틴의 어깨 위에 있다"며 전 세계 동맹국들이 러시아를 제재하기 위해 더욱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과 중국 같은 나라들은 자유 진영이 어떻게 단합하고 움직이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기에 자유 진영의 국가들이 하나가 되어 자유의 힘이 무력의 힘보다 강함을 보여줘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은 더 악해지고 과감해졌다. 무역관계를 남용하고 홍콩 대만을 위협하며 종교를 억압하고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면서 오늘 유럽의 약함은 내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악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앞으로 한미 양국을 하나로 묶어주는 다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3일 방한 당시 후보였던 윤 당선인을 면담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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