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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文-尹 우여곡절끝 28일 만난다 [文-尹 28일 전격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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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19일만에 청와대 만찬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회동을 한다.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의 만남 가운데 가장 늦은, 대선 이후 19일 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과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동석한다.

    양측의 회동을 위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25일 오후 장 실장에게 조속한 회동을 제안했다. 이 수석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문 대통령의 제안을 다시금 전했다.

    이후 이 수석과 장 실장은 수차례에 걸쳐 연락을 취하면서 장소와 일정을 조율해 왔고, 지난 26일 저녁 최종적으로 회동에 합의를 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응답했다.

    당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지난 16일 오찬 형식으로 첫 만남을 갖기로 했지만,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양측이 특별한 의제를 두지 않고 대화를 나누자는 데 공감을 하면서 재회동이 성사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회동에 대해 윤 당선인은 늘 열린 마음이었다"면서도 "유의미한 결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늘 일관된 기조였다. 자연스럽게 두 분이 만찬을 하다 보면 국가 현안 과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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