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를 나눈 뒤 안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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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나 회동을 시작한 가운데 만찬 메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출입기자단에 "오늘 만찬 메뉴는 계절 해산물 냉채(주꾸미, 새조개, 전복), 해송 잣죽, 한우갈비와 더운채소, 금태구이와 생절이, 진지, 봄나물비빔밥, 모시조개 섬초 된장국, 과일, 수정과,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탕평채, 더덕구이, 주류로 레드와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윤 당선인이 이날 오후 5시59분 청와대에 도착해 문 대통령을 만났고, 두 사람은 상춘재 앞에서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오후 6시3분 상춘재 안으로 들어가 만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은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간 만남 중 가장 늦은 기록이다. 당초 지난 16일 오찬 형식의 만남을 갖기로 했다가 양측 간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발됐다.
한편 이날 회동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19일 만에 이뤄졌다. 두 사람의 마지막 대면은 2020년 6월22일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21개월 만이다. 당시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자격으로 청와대를 찾았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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