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현 "의전 비용, 엄격한 내부 절차 따라 최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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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김정숙 여사 의상 구입비에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으며 사비로 부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대통령 비서실 특활비가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빌미로 사실과 다른 주장이 나오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방이나 의전, 국제 행사 등에서 받은 의상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면서 “정상회담이나 외국 방문, 외빈 초청 등 공식 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와 영부인 의전 비용은 엄격한 내부 절차를 따라 최소한의 수준에서 예산 일부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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