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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 51.9%…찬성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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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권력 갈등, '文 정부 책임' 32.2% '尹 책임' 33.4%"

연합뉴스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이전 두고 청와대와 인수위 갈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3월 2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 중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에 대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집무실 이전 찬반'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44.3%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51.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8%였다.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대해 어떤 의견이 가장 가까우십니까'라고 물은 말에는 응답자의 44.5%가 '지금 그대로 청와대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당선인 뜻대로 취임과 동시에 용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24.3%였다.

또 '용산으로 이전하되 시기는 조절해야 한다'가 23.7%로 뒤를 이었고, '이전은 찬성하나 용산은 바람직하지 않다'가 6.2%였다.

정권 이양기 신구 권력 갈등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책임이 더 크다'가 32.2%, '윤 당선인의 책임이 더 크다'가 33.4%로 팽팽했다.

'양측 모두에게 비슷한 책임이 있다'는 답변도 3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7.9%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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