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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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의상 구입에 청와대 특활비가 사용됐다는 논란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월급으로 사야지요"라는 의견을 냈다.
지난 28일 홍 의원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는 "영부인 김정숙 의상(특활비) 논란 어떻게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홍 의원에게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시절 때 박 대통령 의상 보고 매일같이 사치, 공주행세라고 욕하던 게 생각난다"면서 "의원님께서도 지금 민주당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 의원은 전날 "국민 세금으로 옷 사 입는 건 절대 아닙니다"라면서 "대통령 월급으로 사야지요"라고 답변을 남겼다.
앞서 청와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등 의전 비용이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29일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라고 해명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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