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이주, 이른 시간 안에 될 수 있도록 노력"
대화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정수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31일 집무실 이전 등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청와대 회동 때 논의된 사안의 이행을 위한 후속 접촉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조만간에 청와대에서 회동이나 어떤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만남이나 접촉이 이행될 것으로 안다"며 "협조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비서실장 간의 만남이냐는 질문에 "말씀하신 두 분간의 접촉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들었다"며 "진행 상황이 생기는 대로 공유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브리핑하는 김은혜 대변인 |
김 대변인은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현 정부의 예비비 지출 등에 대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에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안보에 있어 단 한 틈도 보이지 않도록, 물 샐 틈 없이 안보 역량에 있어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두 분이 이전 문제와 관련해 원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무실) 이주 기간도 이른 시간 안에 될 수 있도록 노력하지만, 특별히 서로가 경계선을 갖고 넘어오지 못할 울타리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 공약에 대해선 "제2부속실 폐지는 윤 당선인 입장이자 공약"이라며 "폐지는 폐지다. 그 말씀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특수활동비 집행 방침에 대해선 "답변을 준비해 드릴 수 있을 때 밝힐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gee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