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공조기 점검하는 나희승 코레일 사장(왼쪽) |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1일 수도권 전철 지하 역사의 미세먼지를 줄여줄 필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 필터는 지하 역사에 들어오는 미세먼지가 공조기로 들어가기 전 미리 걸러주게 된다.
기존 필터와 달리 유지보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전에 미세먼지를 걸러내 공조 환기시스템 고장도 방지할 수 있다.
코레일은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치고 현재 분당선 영통역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정전기 방식'을 활용한 새로운 필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공조 환기 설비의 뼈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필터 교체만으로 미세먼지를 9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내년까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나희승 사장은 이날 경의중앙선 공덕역을 찾아 맞이방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와 공조 설비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고, 미세먼지 관리상황을 점검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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