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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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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日, 폴란드에 외무상 파견…정부 전용기로 난민 이송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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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폴란드행 피란 열차 오르는 우크라인들
(오데사 EPA=연합뉴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주민들이 폴란드행 피란 열차에 오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특사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폴란드로 파견했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전날 오후 일본 도쿄국제공항에서 정부 전용기를 타고 폴란드를 향해 출발했다.

그는 2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있는 난민 수용 시설을 방문해 유엔난민기구(UNHCR)나 비정부기구(NGO) 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피란민 지원과 관련된 과제를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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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야시 외무상은 현지 체류 중 폴란드 남동부 제슈프에 있는 일본의 연락사무소를 방문하고 우크라이나와의 접경 지역을 시찰한다.

또 폴란드 정부 주요 인사와 회담을 조율 중이다.

일본 정부는 일본으로의 피란을 원하는 이들을 하야시 외무상이 5일 귀국할 때 정부 전용기에 동승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승할 피란민은 30명 규모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 주재하는 관계 기관 회의에서 피란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공익재단법인 아시아복지교육재단이 피란민이 머물 장소와 생활비를 제공하도록 하기로 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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