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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BTS 소속사 찾은 안철수..."공연계 정상화, 일상회복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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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를 찾아 우리 문화예술계 고충을 듣고 한류 발전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인수위는 휴일 사이 분과별 국정과제 초안을 확정하고 모레 전체회의에서 취합할 계획입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후배 그룹으로 유명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휴일 안무 연습 현장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방문했습니다.

케이팝이 세계를 사로잡기까지, 남몰래 흘린 땀방울에 '시그니처 포즈'로 응원을 보냅니다.

"살짝 어려운데, 이런 시그니처가 있는데" "오, 맞습니다! 와~"

안 위원장은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문화벤처산업 육성 전략과 공연예술계 코로나19 피해 회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방시혁 / 하이브 대표이사 : 항상 뭘 하려고 하면 '아, 이거 해도 되나요? 이거 팬들 주면 법령상 우리가 잘못하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 (공연계) 정상화가 일상회복의 상징 같아요, 저는. 빨리 그런 때가 올 수 있도록 저희도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인수위는 휴일 사이 분과별 국정과제 초안을 확정하고 모레(4일) 전체회의에서 취합할 방침입니다.

오는 18일 2차 초안 보고에 이어 다음 달 대통령 취임식 전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100대 과제'식으로 나열하는 게 아니라, 우선순위에 따라 2단계로 정리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인수위원장 : 필수적인 국정과제 3~5개 정도, 그다음에 그보다는 조금 더 우선순위는 낮지만 정부가 해야 할 업무들 10~15개(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내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대표단은 5박 7일 일정으로 머물며 미 국무부·국방부·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핵심 관계자들과 한반도 문제와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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