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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1인 자영업자 돕는 '똑똑한' 앱 서비스 …"열 직원 안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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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직원 없이 혼자 가게를 운영하는 '1인 사장님'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7만5000명 늘어난 414만3000명에 달한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나홀로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직원보다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든든한 파트너가 돼주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가 주목받고 있다.

초보 자영업자는 경영관리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다. '비즈넵'은 사업자 스스로 간편하게 자금을 관리하고 실시간 업무처리를 돕는 무료 경영관리 플랫폼이다. 간단한 데이터 연동 절차만으로 온·오프라인 사업자의 세금계산, 매출·매입, 통장 거래내역 등 손익 정보와 세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거래처별 매출 및 정보를 통해 사업 전체의 현금흐름 파악이 가능하다. 온라인 사업자는 각 입점 쇼핑몰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생한 매출과 입금 예정 금액도 통합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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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통화 비서 서비스 '사장님 AI 비서팩'은 가게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응대해 바쁜 시간대 일손을 덜 수 있다. 통화 종료 시 자동으로 가게 정보와 이벤트 내용을 문자로 전송하는 소상공인 서비스다. 통화 대기가 없고 영업 외 시간에도 안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020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도도 카트'는 요식업 사업자를 위한 식자재 비용 관리 앱이다. 요식업 운영자가 식자재 명세서를 사진으로 앱에 등록하면 거래처와 주요 품목의 변화, 지출 내용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매월 제공한다. 복잡한 비용 검토와 결제 일정도 자동으로 관리해주며 영수증 수거와 정리 업무도 무상으로 지원해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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