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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쌍용차 인수전

이엔플러스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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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공급 리튬업체 ‘강봉리튬’ 자회사와 2차전지·전기차 사업 전략적 제휴

파이낸셜뉴스

이엔플러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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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엔플러스가 성장 전력의 일환으로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날 "소방차를 비롯한 특장차에 대한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다각도로 성장전략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와 동시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강봉리튬의 자회사 강봉리튬전지와 전기차 사업 및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팩, 셀 사업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봉리튬은 중국 상장사로 세계 2위의 리튬 화합물 공급업체다. 염수호 리튬과 광산 리튬을 제련하는 유일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를 비롯한 세계 메이저 리튬배터리 제조사에 리튬을 제공할 정도로 대외적인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리튬배터리 재활용에도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에 협약서를 체결한 강봉리튬전지는 14기가와트(GWh)급 규모의 인산철 리튬전지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며 최근 고체전지 개발에 성공해 해당 전지가 탑재된 전기차를 중국 동풍자동차를 통해 선보이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소비형 전지뿐 아니라 전기차용 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등을 아우르는 5개 품목을 중점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에 공급하는 전지 종류만 20여종에 달한다.

이번 협약은 강봉리튬전지가 생산하는 전지에 대해 한국 내 판매에 대한 권한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 대한 우선적 판매 권한을 이엔플러스에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관련 기술과 서비스 대응도 공유한다. 한국 내 리튬전지의 팩 공장 합작 건설도 진행할 계획으로 팩 공장 준공 단계를 고려해 LFP 배터리 셀 공장 투자도 고려 중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한국뿐 아니라 기존의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생산하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쟁우위를 잃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LFP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격경쟁력뿐 아니라 LFP 배터리 기술 진보로 효율성도 개선됐다고 평가받아 배터리 시장에서 LFP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의 중저가 전기차 출시에 나서고 있어 LFP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 시장뿐 아니라 ESS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과 NCM 배터리의 폭발, 화재 위험을 고려해 LFP 전지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봉리튬 #쌍용차인수 #이엔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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