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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尹측 "내일 집무실 이전 비용 일부 의결…나머지도 절차 완료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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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임시국무회의, 집무실 예비비 의결…文 "최대한 빨리"

尹측 "아주 좋게 진행되고 있다…비서실장은 정무감각 있어야"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5/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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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5일 집무실 이전 관련 예비비에 대해 "지금까지 (실무 절차가) 진행된 것 만큼은 내일(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겠다는 것이지, 나머지는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의결될 것)"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나머지도 실무적인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아주 좋은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최대한 빨리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조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고 정부는 6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6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상정·의결될 예비비에 대해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는데 삼백 몇십 억"이라면서 "496억원은 처음에 나온 것이고 구체적으로 (검토에) 들어가서 금액이 다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회동한 뒤 인수위는 집무실 이전에 드는 1차 비용을 추계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6일 국무회의에는 이 금액의 예비비부터 상정될 것이라는 뜻으로 읽힌다.

핵심 관계자는 장관 인선에 대해서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기다렸다가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청문회 일정도 그렇고 불가하다"며 "현 조직법 체제 내에서 인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젊은 '경제통'으로 물색하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정말 정무감각이 있어야 한다. 정무감각이 검증된 경륜있는 분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여러 분을 접촉하고 있고 접촉한 분들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조직문제도 이와 병행해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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