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집무실 이전 예비비 관련 정부 검토 결과를 보고받은 뒤 최대한 빨리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조속히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에 따라 내일(6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차 예비비 규모는 360억 원으로, 애초 윤 당선인이 처음 밝혔던 496억 원보다는 100억 원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방부의 합동참모본부 건물 이전 비용이 빠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정부는 일단 국방부 이사 비용을 1차 예비비에 포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 비용은 이번에 의결하되 대신 이달 열리는 한미연합훈련 유관부서는 이사 시기를 뒤로 늦춰 안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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