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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 총리, 360억 예비비 의결…"집무실 이전, 안보공백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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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집무실 이전, 찬반 떠나 차기 정부 판단…진행될 수밖에"
뉴시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총리는 2022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대통령 집무실 이전경비)를 의결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0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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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한반도 위기가 고조될 수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안보 공백없이 치밀하고 면밀한 계획 하에 추진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360억 규모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경비 담긴 '2022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는 찬반을 떠나 차기 정부가 판단할 몫"이라며 "당선인의 의지가 확실한 이상, 결국 시기의 문제이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교체기에 자칫 안보에 취약해질 수 있고, 특히 최근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며 한미군사훈련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그런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이 지금 인수위가 추진하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청와대, 국방부, 합참 등 안보의 핵심 컨트롤타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지며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 정부는 인수위 측과 의견 조율과 협의를 통해 예비비를 상정하게 됐다"며 "안보 공백없는 순조로운 정부 이양에 협조하는 차원이기도 하다"고 했다.

김 총리는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관계 시설 이전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안보 공백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수위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아울러 새 대통령께서 임시로 통의동 집무실을 사용하며 임기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한 만큼, 대통령 경호와 안전에는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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