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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울산시교육청 솟대 304개 설치 세월호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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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8주기...8일~16일 울산시교육청 추모 주간 운영
청사 로비 솟대와 울산민족미술인협회 회화작품 13점 전시
교육청 각 기관과 학교는 추모행사 자율적 진행


파이낸셜뉴스

세월호 참사 8주기 희생자 추모를 위해 울산시교육청 로비에 마련된 추모공간 및 전시장.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8일~16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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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오는 8일~16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추모 주간에는 공문서 상단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 주간 문구를 넣고, 추모곡 ‘진실은 침묵하지 않는다’중 일부를 전화 연결음으로 설정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5일~30일 본청 로비에 추모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울산민족미술인협회 소속 작가들의 회화작품 13점과 함께 시민 304명의 참여로 완성된 304개의 솟대를 부착, 만든 기억과 평화의 나무 ‘세월호 솟대’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추모 작품의 일부는 전시가 종료되는 30일 이후 안산에 있는 4.16 기억저장소에 보내질 예정이다.

교육청 청사 외벽에는 ‘오늘도 봄꽃처럼 떠난 너희들이 그립다’라는 내용이 적힌 대형 펼침막도 걸어, 울산시민도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세월호 참사 8주기 전일인 15일 오전 10시에는 추모 묵념행사를 진행한다.

전 기관과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이날 노옥희 교육감은 본청 로비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에 이어 추모 전시 공간을 방문해 전시물을 관람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학생 안전교육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계기 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기억과 평화의 마음을 담아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안전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늘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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