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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尹측 "靑 조직 조금 줄어들 것…집무실 이전 협조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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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발표 언제? "후보자들 검증보고서 아직 한명도 오지 않았다"

5월10일 용산 집무실 입주? "전문가들 보고 받고 상황 보면서 알리겠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4.6/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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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당선인 측은 6일 "청와대 조직은 조금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조직 개편 문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조금 시간을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청와대의 정책실을 민관합동위원회가 대체하나'란 질문에 "정책실장을 둘거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다만 정책 파트는 당연히 있다'고 말씀을 드린다"며 "(다만) 그 기능을 민관합동위원회가 하는 것은 조금 별개다"라고 말했다.

'경제부총리는 언제 발표하나'란 질문에는 "검증보고서가 와야 낙점이 되지 않겠나"라며 "아직까지 경제부총리와 관련한 후보들 검증보고서가 한 명도 오지 않았다. (후보들) 4명이 다 와야 낙점을 할 거 아니겠는가"라고 답했다.

정부가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360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한 것을 두고는 "(예비비를 갖고 이전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예비비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잘 만들어서 지금과 같은 프로세스를 밟아 가지고 협조해 주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며 "협조가 아주 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360억원의 예비비는 윤 당선인이 예측한 496억원보다 136억원 적은 수준이다.

다만 임기를 시작하는 5월10일 입주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조금 더 상황을 보고 말씀을 드리겠다"며 "현실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보고를 좀 보고 하면 브리핑을 하겠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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