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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조정식 "지방선거는 이재명 지키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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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수사 양상 우려돼"

"김은혜 출마, '친윤 체제 강화' 尹 의도 담긴 듯"

뉴스1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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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최근 이재명 상임고문을 겨냥한 표적 수사, 보복 수사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이 고문은 이제 민주당 뿐 아니라 민주진보진영 전체의 가장 큰 가치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대선 이후 곧바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불통 오만함을 엄중히 경고하고 견제해야 하는 선거"라며 "또 이 고문을 지키고 민주당을 강력하게 해야 한다는 데 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그런데 최근 경찰에서 (이 고문과 문 정부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들어가고 있다. 지난번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압수수색했고, 얼마 전에는 경기도청 압수수색이 있었기 때문에 (보복 수사) 우려가 굉장히 크다"고 했다.

이어 "사실 검찰이 제일 먼저 할 일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윤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씨를 강제 소환해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전날(6일) 경기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선 "김 의원의 출마에는 당연히 '윤심'이 작용했다"며 "김 의원이 경기지사에 출마한다는 얘기는 인수위에 합류하기 전부터 나온 얘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원한다는 것을) 윤 당선인이 알고도 대변인으로 임명을 한 것이고, 또 경기지사 출마를 위한 대변인 사직 역시 수락했다"며 "윤심이 작용한 것이다. 결국은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견제, 그리고 친윤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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