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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 침공] 中왕이 "평화위해 극한 압박 안돼"…대러 제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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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정전을 원한다면 불에 기름을 부어서는 안 되며 평화를 원한다면 극한의 압박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7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날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각국은 현재 정전의 실현과 평화 회복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 의혹과 관련, 서방이 대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려 하는 데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왕 부장은 또 "대화와 협상은 각국이 함께 지지하는 정확한 방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왕 부장은 "중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2국가 해법'을 기초로 조기에 평화 협상을 재개해 아랍과 유대 양대 민족이 화목하게 공존하고 두 나라가 상호 우호적으로 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라피드 장관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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