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 특장차 기업 광림 주도로 컨소시엄 구성
쌍방울그룹은 매수자문사로 삼일PwC를 선정하고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생법원에도 의견서를 냈다.
쌍방울그룹은 그룹 내 특장차 기업 광림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를 추진해 왔다.
광림은 앞서 KB증권,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4500억원 수준의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 준비를 마치고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산업계에서는 광림이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할 당시 확보했던 자금에 추가 조달 자금을 더해 인수 금액을 제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금 조달 방식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유상증자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되자 바로 인수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컨소시엄이 납입 기한인 지난달 25일까지 인수금 잔금 2743억원을 납부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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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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