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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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현재 다수의 인수의향자와 접촉 중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매각 방식 등을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재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8일 말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정 관리인은 이날 평택공장에서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 본부(이하 시민운동본부)'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관리인과 이상구 경영지원본부장, 노동조합 한상국 수석부위원장 등을 비롯해 시민운동본부 공동 본부장을 맡고 있는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회장과 평택시 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시민사회재단 조종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관리인은 "쌍용차의 경영여건이 지난해 M&A를 추진할 당시보다 많이 개선돼 경쟁력 있는 인수자를 물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단 시일 내 M&A 성사를 통해 평택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상국 수석부위원장은 "회사 살리기에는 노와 사의 생각이 다를 수 없다"며 "합심해 경영 정상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운동본부 대표들도 "쌍용차는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역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쌍용차가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가 지난달 25일까지 인수잔금 2743억원을 납입하지 않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현재 쌍방울과 KG그룹, 특장차 업체 이엔플러스 등이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힌 상태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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