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여론조사] 6·1 지방선거 지지정당 오차범위 내 '경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이번 여론조사에서 두 달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 때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지도 물었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호남과 영남에서 양 당이 각각 우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수도권과 나머지 지역들은 안갯속에 있습니다.

이어서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6월 1일 전국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31.2%, 국민의힘 33.7%로 오차범위 내 경합이었습니다.


정의당은 2.3%,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당을 지지한다는 답도 3.4%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 전남북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였지만 대선 승부처였던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맹진우/넥스트리서치 본부장 : 영남과 호남지역에서의 지지율 격차는 이번 대선결과와 마찬가지로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의 지지율 격차는 크지 않은 상황이고요.]

오는 5월 10일 새 정부 출범과 바투 붙어 있는 이번 지방선거, 어떤 결과가 바람직 한지도 물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안정을 위한 여당 후보 지지 46.6%,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한 야당 후보 지지 44.6%로 선호 정당 후보 응답과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중도층에서도 안정론과, 견제론이 비슷했습니다.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44.5%, 잘 못하고 있다 48.9%로 나타났습니다.


대선 이전인 지난 2월 초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조금 높아졌고, 부정 평가는 지난해 7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50%를 밑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