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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유럽의회, 북한인권결의안서 "ICBM 발사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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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ICBM 발사는 불필요하고도 위험한 도발"

    북한 인권상황에 우려 표해..."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나라 중 하나"

    아시아경제

    EU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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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유럽의회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가 결의안의 핵심 내용이다.

    유럽의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ICBM 발사를 두고 "불필요하고 위험한 도발"이라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유럽연합(EU)의 입법부를 말한다.

    결의안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CVID)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정보 독점과 함께 주민들의 움직임을 막는 등 (주민의) 삶 모든 면에 대해 통제권을 행사 중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현·전 최고지도자와 지도부가 수십년간 조직적으로 자행해온 국가 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김정은이 몰살, 살인, 노예화, 고문, 감금, 강간, 강제 낙태 및 성폭력, 정치·종교·인종·성별에 따른 박해, 강제이동, 실종, 장기화 중인 기아에 따른 비인도적 행동에 관한 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북한 내 종교 공동체에 대한 폭력을 멈추고 종교와 신념의 자유를 부여할 것을 재촉하기도 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방역을 두곤 "코로나19가 북한을 외부 세계로부터 더욱 동떨어진 나라로 만들고 있다"며 "고착화된 인권 침해를 악화하고 주민들의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6년 만에 북한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럽 의회는 지난 2016년에도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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