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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은행권 앞다퉈 대출 완화...'총량규제' 이전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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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대출 문턱 낮추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이후 대출 신청 접수분부터 대출 한도를 기존 1억5천만 원에서 2억2천만 원으로 올립니다.

이같은 한도는 지난해 가계부채 총량규제가 도입되기 전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은행은 내일(11일)부터 부동산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을 신규로 받을 경우 0.1%포인트 금리 우대를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측은 특별 우대금리와 쿠폰 혜택을 더하면 최대 0.3%포인트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부터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최대 0.45∼0.55%포인트 낮췄고,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8일부터 금리를 내렸습니다.

이에따라 대출 문턱은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시행하기 이전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습니다.

금리 상승과 부동산·주식 시장 부진 탓에 지난달까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3개월 연속 감소하자 각 은행이 대출 금리를 낮춰 고객 수요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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