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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성과 없이 끝난 미-이란 3차 핵협상...방산株 10% 급등[코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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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핵협상 기다리며 한화시스템 9.76% 상승

    삼양컴텍 12%·엑스게이트 13%대 잇따라 상승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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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이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한 핵협상 3차 회담이 뚜렷한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다음주 4차 회담을 앞두고 방산 관련주가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방산 분야에서 350억 달러 규모의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방산주 영향을 미쳤다.

    27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42분 기준 대표 방산 기업으로 꼽히는 한화시스템(272210)은 전일 대비 9.76% 오른 12만 1400원에 거래 중이다. 방산전문 업체 삼양컴텍(484590)은 13.26%,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엑스게이트(356680)는 12.32% 상승했다. 방위산업 지정업체인 한화오션(042660)도 1.86% 오름세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제네바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세 번째 회담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 결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방산주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과 AFP통신, 알자지라 등은 양국이 수시간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회담을 중재한 오만의 바드르 알 부사이디 외무장관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다음주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가 있는 비엔나에서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란 국영방송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미국의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의 전면 해체와 농축 우라늄의 미국 인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강경한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에 임했다고 보도했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며 “단기간 내 군사적 행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3월 31일 이내 미군의 이란 타격 확률을 55%로 반영하고 있다. 협상 향방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방산 분야에서 350억 달러 규모의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방산기업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UAE에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다녀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한국과 UAE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650억달러 중 방산 분야가 350억달러를 차지한다.

    강 실장은 “방산 분야 350억달러 이상의 협력 사업을 확정하고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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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 반토막인데 주가는 126% 폭등? 미국·우주 다 먹어치우는 한화시스템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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