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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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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텐션 높아" 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에 푹 빠졌다 [BTS in Vegas](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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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기자간담회

뉴스1

방탄소년단/ 사진제공=하이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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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두 번째 공연을 앞두고 직접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7시30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오전 11시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Allegiant) 스타디움에서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의 둘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번 라스베이거스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홉은 "먼 길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자님들의 희망 제이홉이다"라고 인사를 해 분위기를 띄었다. 이어 지민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오늘 되게 즐거운 공연될 수 있게 잘해보겠다"라고 얘기했다.

RM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뵙게 돼 감사하다"라며 "오신 만큼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정국은 "오늘 먼 길 와주신 기자님들 위해서 이 한 몸 바쳐 열심해보겠다"라며 "소리 지르고 싶으면 마음껏해라"라고 인사를 했다.

진은 "현재 제가 팔에 깁스를 하고 있지만 최선을 다 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슈가는 "그래미을 받고 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는데"라며 "오늘 공연 최선 다 해 하겠다"라는 센스 있는 인사를 전하기도. 뷔 또한 "날씨가 너무 덥죠? 저도 캐리어를 잘 못 싸서 고생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민은 이번 제 64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수상을 못한 것과 관련해 "작년에도 못 타고 이번에도 타지 못해 멤버들이 굉장히 아쉬워했다"라며 "그래미에 크게 의미를 가졌던 게 한국 사람으로서 저희의 음악이 어디까지 닿는가 궁금했다"라고 했다. 이어 "팬들이 너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아미 여러분들께 꼭 보답하고 싶어서 받고 싶었는데 받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얘기했다.

이를 듣던 뷔는 "그래도 되게 깔끔했다"라며 "저도 다 인정했다, 그런데 눈물은 나더라"라고 말했고, 제이홉은 "인정은 되면서도 이 상을 받고 싶었다는 마음이 확 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은 "언제든지 도전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곡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RM은 "저희 곡은 당연히 작업하고 있다"라며 "명확하게 언제다라고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 준비는 하고 있다"라고 했다. 슈가는 "'언제 나옵니다'라고 하면 좋겠지만 좋은 날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여러가지 작업을 하고 있으니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슈가는 "라스베이거스는 익숙하지 않은 곳이었는데 MGM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셨고,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라며 "어제 공연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오게 될 도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RM은 "라스베이거스라는 도시가 주는 상징적인 정서가 있다"라며 "놀이동산 같은 설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공연을 해보니 관객분들이 텐션이 높으시더라, 오늘도 라스베가스에 어울리는 텐션으로 공연하겠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번 공연이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6만5000석 규모로, 지난 3월 예매 시작 하루 만에 모든 표가 매진됐다. 지난 8일 첫날 공연이 열렸으며 9일과 15일, 16일 총 4차례에 걸쳐 열린다. 네바다주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변화로 예방접종 내역 및 음성내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공연장 내부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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