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민주 김병욱 "용산 집무실 이전 앞서 '교통영향평가' 실시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축사듣는 김병욱
지난 3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기 신도시의 노후화 진단 및 합리적인 재건축 방안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김진표 의원의 축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집무실 이전이 교통상에 줄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할 수 있도록 '교통영향평가'를 실시를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집무실 이전에 앞서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국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새로운 대통령이 국민과 더 소통하겠다는 뜻에 누가 반대하겠냐"며 "문제는 그로 인한 시민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자칫 그 소통의 의지가 더 많은 국민의 고통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의 교통통제는 서울시민은 물론 경기도민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한남대교와 남산1호터널을 거쳐 강북으로 운행하는 경기도 광역버스는 25개 노선, 304대가 하루에 1천600회 운행 중이고 하루 이용객이 약 5만8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도민의 주요한 출퇴근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경기 성남시 분당을이다.

김 의원은 "만약 출퇴근길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이 생긴다면 이전을 보류하고 교통대란 방지 방안을 마련한 후에 집무실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국회의원으로서 경기도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경기 남부 지역의 지방정부 수장 및 시·도 의원님들, 해당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연대해서 이번 사항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km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