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주간 운영하는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교육청은 4·16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16일까지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지난해처럼 행사를 축소했다.

교육청 건물 입구와 전광판 등에 추모 현수막을 걸고 교육청 홈페이지에 배너창을 만들었다.

교육청 직원은 15일 오전 10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한다.

이날 부산지역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은 자율적으로 묵념에 참여한다.

일선 학교는 조회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재난·생활 안전 교육을 하고, 학교 여건에 맞춰 추모 행사를 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 전체에 안전 의식을 일깨우게 한 대형 사고였다"며 "세월호 8주기를 맞아 학교 안전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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