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자영업자 유복한 생활 영위해야
"70년대 부가가치세 시행되면서 어려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 환영 나온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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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지방 순회 일정 이틀째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당선인이 12일 "국가 정부의 모든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산층과 자영업자를 우리 경제 사회의 허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우리 경제 사회의 허리가 되는 전통시장에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과거와 같이 유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시장에서 가게를 하나 했으면 자식들 대학 공부 시키고 미국 유학까지 보낼 정도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 탄탄한 허리 같았다"면서 "그야말로 대기업 못지 않게 가정에 경제의 기초가 돼 있었고, 한국 경제 사회에 튼튼한 허리가 돼 왔는데 기본적으로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부가가치세가 시행되면서 70년대 후반부터 시장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삶이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유통이나 2년 전 코로나로 그야말로 빈사 상태에 있는 전통시장에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직격탄을 맞아서 전시와 다름 없을 정도의 혹독한 세월을 겪게 됐다"면서 "특히 대구는 코로나가 제일 먼저 창궐해서 정신 못 차리게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위로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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