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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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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교육청, 학교 일상회복 추진…"100%등교 그 이상을 준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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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시도교육감과 영상간담회…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의견 수렴

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시도교육감과 '학교 일상회복' 추진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시도교육감들과 함께 유·초·중등·특수학교 일상회복 추진을 위한 영상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4.12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학교의 일상회복 추진과 관련해 100% 대면수업을 넘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결손의 회복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전국 시도교육감과 유·초·중등·특수학교 일상회복 추진을 위해 진행한 영상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전국 모든 학교가 학생 배움 중심의 교육체계로 정상화되는 과정을 질서정연하게 준비했으면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감염 및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방역 당국의 일상회복 체계 변화에 따른 교육 분야의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사적모임 10인·영업시간 밤 12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의 이번 주말 종료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전반에 대한 조정을 논의하고 있으며,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와 관련한 종합적인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도 학교 방역체계·학사운영 조정 등 교육 분야의 일상회복을 위한 추진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 학생 수는 3월 3주차 5만8천명에서 4월 첫째 주 3만5천명으로 감소세에 있다.

유 부총리는 학교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전국 모든 학교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 중심 체계에서 배움 중심의 교육체계로 정상화되는 체계로 설명했다.

연합뉴스

등교하는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 부총리는 "학교의 교육활동을 완전히 재개하는 과정은 단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완화되는 학교방역과 활성화하는 학교활동 재개 사이에 충돌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학교의 교과·비교과 활동이 전면 재개되고 100% 대면수업으로 이뤄지는 것을 넘어 교육 결손 회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 대응을 하며 배우게 된 우리 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고 코로나가 만든 교육결손까지 충분히 회복하도록 처음부터 계획을 수립했으면 한다"며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는 조금 더 큰 포부와 의지를 갖고 포스트 오미크론 교육체계를 준비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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