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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이 뛰어든 쌍방울이 하락세다.
13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쌍방울은 전날보다 2.02% 하락한 7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쌍방울 그룹에 쌍용차 인수자금을 조달해주기로 했던 KB증권은 계획을 철회했다. 쌍용차 인수라는 호재를 악용해 몇몇 기업들이 주가를 조작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 이유에서다.
KB증권을 놓친 쌍방울 그룹이 쌍용차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떠나면서 쌍방울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이투데이/문수빈 기자 (be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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