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서울회생법원, 14일 쌍용차 M&A 재추진 및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
[서울=뉴시스]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 대표들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관리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용원 관리인이 회사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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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14일 서울회생법원이 재매각 추진 허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재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관리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서울회생법원의 재매각 추진 허가 및 회생계획안 가결기간 연장 결정은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 재매각 추진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에디슨모터스가 명분 없는 소송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명백한 업무방해"라며 "인수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재매각 절차에 따라 참여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이 M&A 재추진 및 매각주간사 선정을 허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공개입찰방법을 통해 인수자로 선정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이 해제됨에 따라 인가 전 M&A 재추진을 신청해 다음과 같이 허가 결정이 났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6월28일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올해 1월1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디슨모터스)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월25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해 4월1일 관계인집회를 개최해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인가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예치기한인 2022년 3월25일까지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에디슨모터스와의 투자계약이 자동해제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을 내림에 따라 재매각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쌍용자동차 재매각은 회생계획안 가결기간(2022년 10월15일)을 감안해 일정 단축을 위해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는 점과 절차의 공정성을 고려해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인수예정자는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재매각 추진은 제한경쟁입찰 대상자 선정→조건부 인수제안서 접수 및 조건부 인수예정자 선정(5월 중순)→매각공고(5월 하순)→인수제안서 접수 및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6월말)→투자계약 체결(7월 초)→회생계획안 제출(7월 하순)→관계인집회 및 회생계획안 인가(8월 하순)의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7일 쌍용자동차가 신청한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2022년 10월15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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