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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우크라 침공] 러,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시 발트해 핵배치 경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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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두 국가 나토 가입하면 러 적대국 늘 것…방어수단 강화"

리투아니아 "러, 이미 발트지역에 핵 배치" 주장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스웨덴과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면 발트해에 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1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타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서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한다면 발트해에 핵을 배치하는 등 러시아의 방어수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두 국가의 나토 가입 시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더 많은 적대국을 갖게 될 것이라며, 군사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상군과 방공망을 강화하고 핀란드만에 상당한 해군력을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