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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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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캐나다군 150명 폴란드 파병…난민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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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폴란드 국경을 넘어 검문소 앞에서 휴식하는 우크라이나 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정부가 군 병력 150명을 폴란드에 파병, 러시아 침공을 피해 입국하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CBC 방송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견 병력은 폴란드의 주요 난민 수용 도시인 크라쿠프에 배치돼 난민의 입국 수속 행정과 의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캐나다군의 현지 파견은 폴란드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수행하는 군사 작전 활동의 하나라고 CBC는 설명했다.

애니타 애넌드 장관은 "군의 임무 수행을 통해 전쟁을 피해 나온 우크라이나 국민이 가능한 최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침공이 개시된 2월 이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은 470만여 명으로 이 중 절반을 넘는 270만 명이 폴란드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캐나다군이 배치되는 크라쿠프에는 15만 명의 난민이 수용되면서 인구 80만 명의 도시 규모가 지난 수주일 새 100만 명에 육박한 상태다.

캐나다 정부는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에 5억 캐나다달러(약 4천871억원)를 추가로 편성했다고 방송이 전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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