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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다우닝가10번지'…용산 대통령집무실 새이름 공모 6월 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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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the300]5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상금 1200만원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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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공동사진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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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사용하게 될 용산 집무실의 새이름을 공모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TF(테스크포스)는 20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새롭게 이전할 용산 대통령집무실 명칭과 제안 의미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윤 당선인 의중이 반영됐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0일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을 직접 발표하면서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 명칭은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영국 총리 관저(다우닝가 10번지)처럼 지명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 '용산 1집무실', '세종 2집무실' 등 단순 명기를 선호하는 의견도 나왔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 정책 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에서 SNS·회원·비회원 로그인을 통해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당선작은 6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600만원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2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명칭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국번없이 110을 통해 가능하다.

윤한홍 청와대 이전TF 팀장(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권위주의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 국민속으로 다가간다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며 "국민들께서 공모 참여를 통해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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