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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박주민 "서태지·싸이월드·BTS세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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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방선거 청년 출마자들과 기자회견…"세대교체 실천으로"
"특정세대가 정치·행정 좌우하면 그들 이해관계만 과대대표"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진환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청년출마 예정자들의 '세대교체 시대전환! 젊은 지방자치, 청년이 만듭시다'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4.1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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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홍연우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서태지 세대, 싸이월드 세대, BTS 세대가 이제 전면에 나서야 한다"며 정치에서의 세대 교체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의 지방선거 출마 청년 후보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세대의 더 많은 이야기, 더 많은 관심사가 지방의회에서부터 여기 국회까지, 그리고 제주에서 여기 서울까지 가득 채우는 것이 바로 세대 교체이자 시대 교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세대 교체는 항간의 오해처럼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더 달라는 일차원적인 얘기가 아니다"라며 "특정 세대가 정치와 행정 전체를 좌우하면 그들만의 관심사, 그들만의 이해관계가 과대대표되는 일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소외된 세대에게도, 사회 전체로 봤을 때에도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특히 특정 시대를 함께 관통해온 세대는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과 문제의식이 비슷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라며 "세대 교체는 다양성의 확대다. 그래야 더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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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청년 출마예정자들의 기자회견 후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4.1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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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각 세대는 각각의 시대적 과제를 갖고 있다. 가난에 맞선 산업화 세대, 독재에 맞선 민주화 세대, 경제 대국이자 민주주의 선진국인 대한민국은 모두 우리 선배 세대가 이뤄낸 성취"라며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성취 위에 자라난 저희들은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저는 이를 불안과의 대결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모인 우리들은 모두 취업 불안, 결혼 불안, 주거 불안, 육아 불안을 직접적으로 안고 살고 있는 당사자들이다. 숫자가 아니라 몸으로 느끼며 해법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취업 불안과 결혼 불안, 누가 가장 잘 알겠냐. 주거 불안과 육아 불안, 누가 가장 절실히 해결하겠냐"고 정치권에서의 세대교체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그 일을 우리 민주당이 가장 과감하게, 가장 혁신적으로 해내야 한다"며 "말로만 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세대 교체와 시대 교체, 우리 민주당이 반드시 실천으로 해내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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