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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10만 t급)의 동해 진입과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화를 자초하는 어리석은 망동' 제목의 기사에서 "더욱 간과할 수 없는 것은 12일부터 미국과 야합한 합동군사연습의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참모훈련에 돌입한 것과 때를 같이해 동해에 미군의 핵동력 항공모함 전단까지 끌어들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링컨호가 이끄는 항모전단이 지난 12일 동해에 진입해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한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이 매체는 또 남측의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공개와 정찰위성 발사, '한국형 아이언돔' 조기 전력화 계획을 모두 문제 삼으며 "동족에 대한 군사적 대결 기도"라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조선 호전광들의 이런 행태는 피해망상증에 걸린 자의 어리석은 객기를 넘어 기어이 침략전쟁의 불집을 일으키려는 무모한 도발 행위"라며 "동족 대결 의식이 이제는 치유 불능의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남조선 호전광들은 핵보유국을 상대로 하는 무분별한 대결 망동이 전멸의 시간만을 앞당기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12일부터 15일 전반기 연합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을 진행했으며, 오늘(18일)부터 28일까지 본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실시합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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