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병력 대부분 돈바스 공세 전념”
돈바스 루한스크주 크레미나, 러시아에 점령
우크라이나 돈바스에서 17일 시민들이 불타는 마을을 보고 있다. 돈바스/타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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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총공격에 돌입했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음을 확인했다”며 “이제 러시아 병력 대부분이 돈바스 공세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얼마나 많은 러시아군이 그곳에 투입되든 우린 싸울 것”이라며 “우린 스스로 방어할 것이고 매일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이곳 전투는 전쟁 초반부터 러시아가 포위하는 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전투를 이번 전쟁의 두 번째 단계라고 칭할 정도로 돈바스 탈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은 “2차 전쟁이 시작했지만, 결과에 대해선 낙관적”이라며 “우리 군대를 믿어 달라. 매우 강력하다”고 밝혔다.
한편 돈바스 루한스크의 세르히 하이다이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돈바스 마을인 크레미나를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크레미나에서 전날부터 대규모 공격이 있었고 우리 수비대는 새로운 위치로 물러섰다”며 “이 과정에서 탈출하던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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