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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75회 칸 영화제의 주간 심사위원단에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의 주간 심사위원단의 명단을 입수해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부를 판 남자'로 유명한 튀니지 출신 영화감독 카우타르 벤 하니야가 비평가 주간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이와 함께 프랑스계 그리스 여배우 아리안 라베드와 아이슬란드 출신 영화감독 베네딕트 엘링손, 벨기에 출신 촬영감독 브누아 데비를 비롯해 평론가 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허문영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5번째로, 영화배우나 감독이 아닌 영화인으로서 심사위원에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제75회 칸 영화제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칸 영화제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경쟁부문에 초청된 상태다.
사진= 칸 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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