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피스 탐사선 가상 이미지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내 우주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인 한국우주과학회와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한국천문학회, 한국항공우주학회는 20일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 사업 추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370m 크기의 소행성 아포피스는 7년 뒤인 2029년 4월 지구 3만1천600㎞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추진 중이다.
4개 학회 관계자들은 "국내외 과학자들은 2만 년에 한 번 일어나는 드문 현상이라는 것과 이때 예측되는 다양한 물리 작용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이 미래 우주탐사에 필요한 발사체와 탐사선 기술은 물론 유도·항법·관제를 포함한 미래산업에 쓰이게 될 귀중한 기술적 자산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포피스 탐사선 동행비행 운영 개념도 |
한국천문연구원이 2021년 6월부터 운영 중인 '아포피스 임무지지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125명의 국내 천문학자·우주과학자·우주 공학자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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