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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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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고교 무상교육…교육분야 5년 성과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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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7대 분야 33개 성과 정리

교육부 홈페이지에 전자문서로 게재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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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교육부가 지난 5년간 코로나19 대응과 대국민 서비스 개선 등 교육혁신 성과를 모은 '교육분야 5년 성과자료집'을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성과자료집에 7대 분야 33개의 핵심성과로 정리하고 성과별 주요 내용과 관련 통계, 사진, 현장 사례 등을 담았다.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과 대학 등에도 함께 배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상 최초로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고 대학에도 원격수업을 전면 허용했다. 12~17세 배신 접종을 추진하는 한편 2년간 확진자들에게도 응시기회를 보장하면서 수능 시험을 차질 없이 시행했다. 공정한 대입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대입 전형자료를 개선하고 고교정보 블라인드를 확대시행하는 한편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2017학년도 11%에서 올해 15.8%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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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국민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했다. 반값등록금 수혜자를 2017년 53만5000명에서 2021년 67만5000명으로 늘렸다. 어린이집 누리과정도 2018년부터 전액 국고로 지원했다.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치워원 3법을 개정해 2020년부터 시행했고 온라인 입학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도 전면 도입했다.국공립유치원을 확충하고 초등학생들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돌봄교실을 2017년 1만1980개에서 2021년 1만4774개로 늘렸다.

미래형 학교로의 전환을 위해 40년 이상된 노후학교의 개축·리모델링에 착수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마련하는 한편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고교학점제 도입도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미래교육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사회적 합의에 기반하는 교육정책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설립도 추진했다.

대학 간, 대학과 지역, 대학-산업간 공유·협력 체계에서 자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했다. 지난해 대학의 교육자원을 공유하하면서 신기술 분야의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을 신설했다. 지역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혁신인재를 육성하도록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도 추진했다. 고등교육분야 최초 규제특례 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도 올해부터 시행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5년간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보듬으며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으며, 특히, 코로나 상황 속에서 위기극복을 넘어 미래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의 더욱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고, 우리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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