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외교장관 새 공관으로 삼청동 '靑비서실장 공관' 활용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한홍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4.25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류미나 기자 =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이 대통령 관저로 확정되면서 외교부 장관의 새 공관으로 기존 삼청동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을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25일 오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외교부 장관 공관 문제는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체시설 마련 계획을 설명했다.

윤 의원에 "현재 삼청동에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과 대통령 안가 두 개가 있다"며 "안가 중 하나는 비서실장 공관과 붙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비서실장 공관은 외교부 장관 관사로 사용하고, 붙어 있는 안가는 외교행사 목적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이들 시설 역시 현재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사용 중이어서 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에 외교부 장관 관사로 활용하는 데 추가 예산이 많이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삼청동에 안가가 하나 남고 경호처장 공관도 있으니 종합적으로 이 부분은 활용계획을 수립해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은 장관의 거주 목적 외에도 방한한 타국 외교부 장관이나 주한외교단 등 외빈을 맞아 각종 외교 행사를 하는 용도로 활용돼 왔다.

애초 외교행사 개최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돼 외빈을 맞는 리셉션장, 각종 면담 및 회담을 위한 공간, 오·만찬 등 행사를 위한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한남동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게 되면 외교부 장관이 사용할 수 있는 대체 공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imhyo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