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내 밀집시설 착용' 지휘관이 결정…영외선 착용해야
경례하는 주한미군 |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주한미군사령부가 영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이 미 국방부 기준상 '보통' 수준으로 나타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는 주한미군시설과 사령부, 부대 등에서 더 이상 요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영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는 대신, 매점과 은행, 체육관, 상점 등 영내 밀집시설 내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는지 여부는 해당 시설 관할 지휘관이 결정하도록 했다.
주한미군은 아울러 주한미군 관할 시설이나 부대를 벗어난 영외와 한미연합 군사활동이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한국의 보건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외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대부분 해제됐으며 미국은 현재 대중교통에서만 마스크를 쓰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25일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2명 추가돼 전주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250명은 한국 내 기지 관련 확진자고, 나머지 2명은 해외 유입사례다.
yongl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