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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우크라 침공] 유럽, 러 '에너지 무기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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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용납할 수 없다"…폴란드·불가리아 "굴복하지 않을 것"

오스트리아·헝가리는 '공급 안정'에 방점



(런던·브뤼셀·제네바=연합뉴스) 최윤정 김정은 임은진 특파원 =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부터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한 데 대해 유럽 주요국들은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를 비판하면서 이에 잘 대비돼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유럽 내 고객들에 가스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다는 가스프롬의 발표는 가스를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러시아의 또 하나의 시도"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