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내정자…기자·MB계 의원 출신 |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새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으로 발탁한 강승규(59) 내정자는 기자·국회의원 출신이다. 윤 당선인측은 여소야대 지형에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사회수석실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을 발표하면서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국민과 대통령실을 연결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인사"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는 물론 시민사회단체들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며 "진영·지역·계층을 아우르며 다양한 국민의 소리를 듣고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예산 출신인 강 내정자는 천안북일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석사·서강대 광고홍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뒤 1990년 경향신문으로 옮겨 8년간 기자로 지냈다.
이후 언론계를 떠나 2002년부터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 대변인·서울시 공보관 등을 맡으며 '친이계' 인사로 통했다.
이후 2007년 이명박 대선후보 캠프 미디어홍보단장·선대위 커뮤니케이션팀장과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2008년 서울 마포갑 국회의원에 출마해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19·20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에서 밀리면서 '재선 도전'에 연이어 실패했다.
이후 귀뚜라미보일러 기획조정본부장·대표이사 등을 지냈고 2020년부터 국민의힘 마포갑 당협위원장과 서울시당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지난해 윤 당선인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배우자 김소영 씨와 1남1녀.
▲ 1963년 충남 예산 ▲ 천안북일고·고려대 정치외교학과·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석사·서강대 광고홍보학 박사 ▲ 한국일보·경향신문 기자 ▲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 대변인 ▲ 서울시 공보관 ▲ 이명박 대선후보 캠프 미디어홍보단장 ▲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 ▲ 18대 국회의원 ▲ 귀뚜라미보일러 대표이사 ▲ 국민의힘 마포갑 당협위원장 ▲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대변인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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