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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이슈 흔들리는 수입 곡물 시장

[특징주] 대유, 곡물가격 슈퍼사이클 도래..엽면시비용 비료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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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 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가운데 식량난 전망이 잇따르며 대유 등 관련주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대유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6% 오른 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세계적 식량 위기로 국가별 수출 제한 및 사재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곡물 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곡물 가격 슈퍼 사이클이 도래하는 등 정부 차원이 대책 마련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지난달 26일 식량안보연구재단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세계 식량위기 대응방안' 세미나에 참석한 박현진 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은 “한국은 식량자급률이 45.8%, 축산물에 이용되는 사료 등을 포함한 곡물자급률은 21.0%(2019년 기준) 수준으로 우리가 먹는 식량의 절반도 자체 조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필요한 식량을 국제시장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식량난이 발생할 경우 식량안보는 무너진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 불안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산 수입곡물 중 통관서류 미비 물량에 대한 국내 통관과 함께 업계 차원에서 대체 수입국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유는 비료, 농약, 유기농업자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4종 복합비료를 포함한 국내 엽면시비용 비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충북 괴산에 제3공장 건립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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