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문 고려 중일 것으로 생각"
애덤 시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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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우크라이나 방문할 수 있다고 미 의회 고위 관계자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애덤 시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미 의회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3시간 동안 회담을 한 내용을 설명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단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프 위원장은 대통령의 방문은 고려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얼마나 빨리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일 뿐이라고 했다. 다만 시프 위원장은 대표단은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프 위원장은 젤렌스키와 회담의 초점은 향후 지원 우선 순위에 있었다며 의회 대표단은 이같은 정보를 전화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의회에 요청한 330억 달러(약41조원)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일은 아무것도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고마워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키이우에 깜짝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보, 인도적 지원, 경제적 지원 그리고 재건에 대해 논의했다.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 대표단은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이 임박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이번 방문 후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국가와 세계를 위해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깊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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