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모레(10일)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국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강조할 예정입니다.

복수의 취임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YTN에 윤 당선인은 국회 경내에 들어오자마자 차에서 내려 180m 정도 시민들 사이를 걸으며, 악수도 하고 셀카도 찍으며 연단까지 이동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어 대구와 광주의 어린이에게 나란히 꽃다발을 받고, 김건희 여사, 국민희망대표 20명과 함께 손을 잡고 단상에 오를 예정입니다.

한 시간가량 예정된 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청와대 개방 현장을 생중계로 연결하는 순간인데, 참석한 외빈도 대통령실 용산 이전의 의미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을 마치고 곧장 용산 국방부 청사에 마련된 새 집무실에서 업무를 개시하며, 입장 직전에 집무실 인근 경로당과 어린이공원을 찾아 소박한 환영 행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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