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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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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현충원 참배·퇴임 연설...오후 6시 靑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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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늘 여느 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모두 5건의 공개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6시에 청와대에서 퇴근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과 효창공원을 잇따라 참배한 뒤 청와대로 복귀해 퇴임 연설을 합니다.

퇴임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의 소회와 그동안 함께 한 국민께 전하는 감사 인사를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과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등을 이어서 접견하는 등 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그리고 오후 6시에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청와대를 걸어 나와 마지막 퇴근길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임기 마지막 날 오후 6시가 되면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정문 쪽으로 걸어 나와 청와대 분수대까지 내려가며 국민께 감사 인사를 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짧게 소회도 밝힐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서울 모처로 자리를 옮긴 뒤 자정까지 안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는 등 군 통수권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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