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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청와대 거쳐 한양도성 간다…백악산, 54년 만에 완전 개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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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청와대 권역이 10일 시민 품으로 돌아오면서 조선시대 한양의 주산인 명승 백악산(북악산)도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54년 만에 완전히 개방됐다.

1968년 1월 남파 무장공작원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김신조 사건으로 한양도성을 이루는 네 산 중 도심에서 보이는 북쪽 백악산과 서쪽 인왕산은 한동안 일반인이 오를 수 없었다.

인왕산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3년 대부분 개방됐고, 백악산은 노무현 정부가 개방을 시작했다.